하여튼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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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16-10-0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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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박4일동안 밀양에 농사봉사활동을 다녀왔습니다. 농사일을 돕는 것 뿐 아니라, 이계삼 선생님께 송전탑과 탈핵에 대한 이야기도 듣고, 밀양아리랑이라는 영화도 보며 밀양에서 어떤 일들이 일어났는가에 대해 배워 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할머니, 할아버지들이 하루에 4번씩도 올랐다던 산을 올라 반대에도 불구하고 버젓이 세워져 있는 송전탑을 보았습니다. 격주마다 열리는 촛불집회에 함께 참여하여 탈핵에 대한 우리의 마음을 몸으로 글로 표현하는 시간도 가졌습니다. 덥고 힘든 농사일에도 힘들다는 불평 한마디 없이 따뜻한 마음을 내어 도와준 아이들이 참 고맙습니다.
'지구의 온도를 낮추자' 라는 주제로 도보를 하며, 쓰레기도 줍고, 저녁에 모여 포스트도 그리며 아름다운 자연을 느끼고 그것을 소중히 여기는 마음을 가져보는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아름다운 산 지리산을 느끼며! 깊은 산 속에 자연과 하나됨을 느끼며! 힘들지만 서로 함께 도와가며! 온전히 나를 느끼고 서로를 느끼는 행복한 시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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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youtu.be/r_SW-qdrV_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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