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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이 없어서 조용한 학교에 귀한 분들이 찾아왔어요~

올해 새로 간디 식구가 된 신입생 16기 학부모연수가 진행되었습니다.

예년과 다르게 3번에 걸쳐 진행된 연수가 2회로 줄어들며 늦은 시간까지 일정이 진행되었는데도 다들 뜨겁게 참여해주셨습니다. 

2020년도 신입생 학부모 연수는 간디마을학교 교장선생님 김병삼쌤의 강의로 시작했습니다.

이어서 임주쌤과 함께 간디마을학교 평화교육이란 주제로 강의와 워크숍을 이어갔습니다.

이어서 올해도 좋은 강사분들이 오셔서 알차게 시간을 채워주셨습니다.

계명대학교 여성학연구소 최란주 선생님과 함께 '사랑의 교육'이란 주제로 10대의 성, 학부모가 갖추어야 할 젠더 감수성에 대해 이야기 나누었습니다.

건신대학원대학교 하태욱 교수님과 함께 '대안교육이란 무엇인가?'란 주제로 대안교육을 톺아보았습니다.

동국대 의대 김익중 교수님의 '탈핵으로 가는 길'이란 주제로 강의를 들었습니다.

마지막으로 간디마을학교 2기 학부모님이기도 하신 시인 서정홍 선생님께서 '지혜의 교육'이란 주제로 감동적인 이야기를 들려주셨습니다.

저녁 시간엔 재학생 학부모님들과 함께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간디마을학교에 아이를 보내며 궁금하고 불안한 마음들을 나누고, 재학생 학부모님들이 직접 답변해주는 의미있는 시간이었습니다.

2주간 진행된 2020년 신입생 연수는 빛나는 수료장을 받으며 마무리되었습니다.

신입생 학부모님들 표정에서 기대와 불안함이 함께 느껴지는 듯 했습니다. 신나게 즐길 아이들 모습을 상상하며 기대가 더 커져가기를 바랍니다.

진정한 간디식구가 된 걸 진심으로 축하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