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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NCHEONG GANDHI

3학년

2022-1 학기말 후기 -권동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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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2-08-22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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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 시즌 후기 

 

이번 학기는 몇 배는 두꺼워진 노트를 들고 더 빠르게 움직여야 했다. 3학년이 되면서 더 늘어난 후배와 할 일을 해내면서 지내야 했다. 더 힘들고 지쳤지만 그래도 열심히 했다. 물론 열심히 하는 것과 잘하는 것은 다르다고 생각한다.

후배

선배라 하면 약간 엄격하고, 초반엔 무서울 수 있단 말이죠? 이번 학년에는 그걸 너무 의식해서 17기 후배들이 절 웃긴 아저씨로 보는 것 같단 말이죠. 18기에게는 적당히 담 쌓으면서 적당히 좋은 이미지를 만들 생각입니다. 이게 걱정되는 점이기도 하고 말이죠. 이젠 오로지 후배만이 있는 학교에서, 저는 잘 살아갈 순 있을까요?

-2학년 2학기 학기말 에세이-


내가 아직도 잘하고 있는건지 모르겠다. 후배들에겐 제가 어떤 존재일까요? 고민을 많이 하고 있습니다. 제가 원하는 선배는 무엇이었고 그렇게 될려면 뭘 해야하는지 찾아볼려고 합니다.


공부

이번 학기에 들어와서 배운 것들이 많았다. 새로 수강해보았던 모든 수업에서 춤, 스스로 살아가는 방법(자립), 영상편집, 글쓰기, 학교에서 있었던 일을 통해 사람들이 모이고 이야기를 할때마다 나는 어떤 행동을 해야 바람직할까? , 또 사람들, 친구들, 어른들, 아이들, SNS에서, 컴퓨터에서 무언인가 사건이 있을 때마다 보여준 여러사람들의 모습과 그것에 대해 어떠한지, 어찌해야 하는지 많이 배웠었던 것 같다.


논문

선배 중 누군가한테 들었던 적이 있다. “논문은 잘 할려고 열심히만 하면 잘되는 평범한 일이 아니라 그저 목표를 따라 열심히, 꾸준히, 힘들게만 하면 된다.” 이 말을 들었을 때 논문이 그저 힘들지만 재미있는 것이라고 생각했다. 상상한 것과는 조금 다르지만 논문은 재미있는 것 같기도 하다. 논문의 주제로 무엇을 하는지에 따라 많이 다르겠지만 나는 지금 꽤 재미있는 것 같다.

 

귀찮음에 대하여

내가 버리지 못하는 고질병인 귀찮음. 매 학기 매년 계속 스스로 의식하며 살았지만 머리와 몸이 반대로 움직이는 이 기괴한 현상에 결국 포기했다 (포기했다는 말로 포장한 귀찮음의 귀찮음) 청소도 귀찮고 수업도 귀찮고 일어나기도 귀찮고 이것도 귀찮고 저것도 귀찮고 모든게 귀찮은 나는 중증환자인 것 같다.


진짜 한 학기 후기

이번 학기에 별점을 주자면 85/100을 주고싶다. 창피하고 부끄러운 일도 있었고 진심으로 깔깔 웃었던 날도 있었다. 미래에 대해 생각이 많아지고 있으며 고등학교, 수학, 과학 같은 얘기는 머리 아픈 얘기다. 하지만 이런 얘기에 대해 미리 생각해야한다고는 생각한다. 또 무엇이든 미루는 성질을 조금 죽여볼까 한다. 조금 힘들더라도 내가 선택했다는 마음가짐으로 앞으로 학교생활에 임해보도록 하겠다. 파이팅! 학교를 졸업할 그날까지 오늘도 힘내자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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