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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준이의 (안)행복한 학기말 에세이(주의: 필터링 안함)

엄..ㅋㅋ이번에도 안 쓰고 무마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했는데 결국 쓰게 되었따. 된장.

2학기가 시작되고 이번 학기는 여느 때 같으면서도 논문을 얹은 그런 학기가 되리라고 생각했다. 

그래서인지 이번 학기 하면 생각나는 게 논문밖에 없다. 헣ㅎ(물론 많이 했다는 건 아니고..)

왜냐하면 3학년 생활도, 후배들도 적응했고 학교생활도 짬을 먹을 대로 먹어서 이젠 신경쓸만한 것이 논문하고 고등학교 원서 쓰고 졸업하는 것 정도(?)였기 때문이다. 

그렇게 알차게(?)시작하려 했는데..끝났다. 

“잉? 뭘 했다고 이리 빨리 끝나?”라 할 정도로 한 학기가 빨리 끝났다. 정말 요약이 가능할 정도로 말이다. 

음..처음에 학기 시작하고 수강신청하고..설명회 끝나고 논문땜에 주화입마에 빠졌다가 회복하니 고등학교 원서, 끝나니 발표 끝나고 이어진 오지는 일탈, 

그리고 축제 하니 짜잔! 당신의 학기는 없어졌습니다! 가 되었다. 

그래서인지 뭔가 좀 더 (학교에)있고 싶다는(??)아쉬움이 남는 것 같다. 그래도 나름 마무리는 잘(?)하고 간 것 같다. 

3년 만에 처음으로 축제 공연도 3개 올라가고(특히 반공연이 맘에 들었다.) 축구도 했고 논문도 해냈고 후배들에게 어떻게 남을지는..넘어가도록 하겠다. 

음..원래 쓸 이야기가 많아야 할 것 같은데 진짜 할 이야기가 많이 나오지가 않는다. 

고로 고마운 사람들 말하고 끝낼 거다. 

우선 당연히 담임 쌤들과 동기들 혤숙T, 재훈T, 이섭, 지호, 창화, 바다, 재현, 행복 모두들 논문 한다고 수고 많았고 3년 동안 같이 잘(?) 지내줘서 고마워요. 

앞으로도 만나면 술 한 잔 합시다. 

그리고 M.S엔터테인먼트, H.J엔터테인먼트 사람들도 수고 많이 했습니다. 앞으로도 학교에 행복과 약을 잘 퍼트리길 바래요. 그럼 ㅂ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