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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NCHEONG GANDHI

3학년

2020 1학기 학기말 에세이 이상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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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09-1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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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학기는 매우 빠르게 지나간 것 같다. 3학년이 되고나니 논문 때문에 머리가 터질 것 같았다. 간신히 논문을 완성하였다 해도 마음에 들지 않는 경우들이 많아서 아예 통째로 다시 쓰는 경우가 많았기 때문에 머릿속에 있는 생각을 짜내려고 많은 고생들을 했다. 그리고 이제 3학년이 되니까 진로와 사회에 대한 생각이 조금 생겨났다. 16기들을 처음 봤을 때는 거의 착하게 생겼다고 생각했는데 초반부터 반말을 써서 뭐지?’라는 생각으로 매우 황당했다. 그리고 이번학기에는 빠진 학점을 채우려고 너무 무리하게 수업들을 들었다. 처음 수간신청을 할 때 앞 뒤 상관없이 수업을 신청하였고 그 이후부터 고생을 많이 했지만 계속 수업을 듣다보니까 어느 정도 익숙해졌기 때문에 더 이상 지루해지지 않은 것 같다. 그리고 동아리도 처음 들었다. 원래는 내가 적극적으로 참여할 동아리가 없었고 그때는 동아리가 필수라는 말이 없었기 때문에 그냥 이 상태로 졸업하려고 했는데 갑자기 필수라고 말하니까 어쩔 수 없이 아무 동아리나 들어갈 수밖에 없었다. 동아리 활동은 별로 힘들지 않았고 자주 만나지도 않아서 내 적성에 맞는 것 같았다. 기숙사생활은 빨래 말고는 별로 힘들지는 않았다. 특이 내가 지냈던 203호는 애들이 빨래를 하고 자기 것 들을 챙겨가지를 않아서 방에 빨래가 수북이 쌓였다. 그래서 복도에 나두던가 아니면 그냥 버리는 등의 형식으로 바닥에 깔려있는 빨래들을 없앴다. 그리고 나는 지금 평화부장이다. 근데 너무 힘들다. 왜냐하면 학기중반에 주여 주제를 정하려고 회의를 했는데 1학년들이 너무 이상한 것들만 얘기한다. 대표적인 것은 기름 짜기였다. 내가 어이가 없어서 어떻게 진행하나고 물어봤는데 그냥 기름을 짜고 그 소감이나 느낌을 말하는 것이라고 말해서 그냥 기각했다. 하지만 간신이 주제를 정해도 전부 평화와 관련이 있어야 해서 고르기가 매우 힘들다. 마침내 주제가 정해진다 하여도 너무 그렇다, 지루하다 등의 불편불만이 너무 심해서 스트레스를 받는 것 같다. 나는 학교행사에 별로 흥미를 가지지 않았는데 시간이 지나자 아무런 이유 없이 적극적으로 참여하기 시작했다. 왜 적극적으로 참여했는지는 모르겠지만 동아리부스에서 물건 파는 동안의 스트레스를 풀려고 춤춘 것 같다. 다음으로는 내 기숙사생활에 대하여 이야기 하겠다. 우선 묵학을 하러 기숙사에 올라가서 묵학이 끝나면 내 방으로 들어가서 옷을 갈아입는다. 그 뒤에서 부턴 다목적실에서 책을 보거나 수업과제나 숙제들을 한다. 청소시간이 되면 청소를 하고나서 청소가 끝나면 1층에 있는 세면실에서 샤워를 하고 자기 침대로 돌아가서 소등을 한 뒤 잠을 잔다. 다음으로 학교 사건, 사고에 대하여 이야기 하겠다. 우리학교의 대표적인 사건, 사고들은 거의 다 도난이다. 근데 도난이라고 해도 그냥 다른 사람의 간식을 몰래먹는 사건들이라서 별로 신경 쓰지 않았는데 연속으로 일어나니까 식총에서 벌칙을 다시 규정하느라 꽤나 지루했다. 이번학기에는 비둘기가 별로 일어나지는 않았지만 너무 힘들었다. 그 이유를 따라가 보면 평화부장은 의무적으로 비둘기가 일어나면 비둘기를 기록하는 서기로 지목되는데 경험하지 않은 사람들은 모르겠지만 이건 너무 빡세다. 그 이유 중의 하나로는 애들의 말을 듣고 기록해야하는데 애들의 말을 알아듣기 힘들다. 특기 여자애들 같은 경우에는 너무 작게 말하거나 웅얼웅얼 거려서 재대로 알아듣기 너무나도 힘들다. 다음은 16기들에 대하여 이야기하겠다. 내가 생각하는 16기들은 너무 예의가 없다. 왜냐하면 입학한지 초반부터 반말을 쓰고 선배를 놀리는 등에 행동들을 해서 화가 났다. 그래도 시간이 어느 정도 지나자 더 이상 놀리지 않았고 덕분에 1학년들과 별 문제 없이 지낼 수 있었다. 이제 코로나에 대한 이야기를 꺼내겠다. 먼저 코로나 때문에 4월에 정식입교하게 되었다. 그전에는 학년끼리 모여서 학년들끼리 여러 가지 활동들을 했다. 근데 학교에 입교하고 며칠이 지나자 몸살이라도 난 듯 몸에 갑자기 열이 나서 학교에 온지 별로 안됐는데 바로 집으로 돌아가는 수밖에 없었고 약 일주일정도 지난 이후에야 다시 학교로 돌아갈 수 있었다. 학교에서 집으로 돌아올 때 에는 거의 자기차를 이용하는 수밖에 없었다. 왜냐하면 코로나 때문에 대중교통도 불안정했고 학교에서도 학생들의 안정을 위해서 자기차를 타는 것을 우선적으로 했었기 때문에 어쩔 수 없기 차를 탈 수밖에 없었다. 초반에는 부모님이 차로 나를 데이러 오는 것에 조금 그랬는데 버스보다 들리는 대 없이 바로 집으로 빠르게 갈 수 있어서 차 안에서 편안하게 집으로 갈 수 있었기에 은근 좋았다. 다음으로는 논문과정에 대한 얘기를 하겠다. 먼저 논문계획서에 있던 내용들을 바탕으로 내 논문에 필요한 자료들을 조사하기 시작했다. 그리고 멘토를 논문검사를 맡고 고쳐야 할 점과 보완할 점을 메모한다. 그리고 다시 논문을 만들 때 메모한 것들을 중심으로 다시 고치기 시작했다. 이제 나의 학교생황에 애기하겠다. 나는 3학년이 되고 난 뒤에야 철이 든 것 같다. 1학년 때는 아무런 생각 없이 학교에서 지냈고 2학년 때는 그냥 선을 지키면서 생활하였고 3학년이 되어서 학교생활에 거의 적응하였다. 그리고 학교행사 같은 것도 적극적으로 참여하게 되었고 평화부장으로써 다른 부원들을 잘 이끌어 나갔다. 마지막으로 3년간의 학교생활에서 느낀 점들에 대하여 이야기 하겠다. 나는 3년이라는 시간이 지나서야지 나의 진로에 대하여 생각했다, 그리고 내가 좋아하는 것과 이루고 싶은 것들도 조금 씩 생각하고 있다. 나는 생각없이 행동하는 이유가 많다. 그래서 다시 1학년 때로 돌아간다면 모든 일에 생각을 하고 행동할 것이다. 이것으로 나의 에세이를 마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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