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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NCHEONG GANDHI

3학년

2020 1학기 학기말 에세이-손재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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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07-2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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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학기는 코로나 땜에 늦게 시작했다. 그렇기에 우리 3학년은 논문이 더욱 더 촉박해진 상황이었다. 하지만 우리 3학년은 촉박한 시간 속에서도 열심히 논문을 적어서 1학기를 잘 마무리 했다. 14기 정말 칭찬한다!!

그럼 이제 정식으로 나의 1학기 에세이를 적어보도록 할까!! 난 코로나를 그렇게 크게 느끼지 않았다. 다른 사람들은 어떻게 느끼는지는 몰라도 난 코로나는 그냥 지나가는 바이러스일 뿐이다’, 라고 생각했다. 우리가 사는 세계에는 우리가 모르는 것들이 참 많다. 아직 우리가 발명하지 못한 것들도 있고 우리가 찾아내지 못한 것들도 많다고 본다. 그래서 난 큰 상관을 하지 않는다. 그냥 지나가는 장애물일 뿐이라고 생각한다.

 

난 이번학기에 생체 부(생활체육부)부장이 되었다. 부장이 된다는 것은 권려남용이 아니라 책임감을 갖고 그에 맞게 행동하는 것이다. 솔직히 난 1학년 때부터 생체부 부장이 될 생각이 있었다. 나도 한번 책임감을 갖고 일을 해보고 싶었고 열심히 할 자신이 있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3학년이 되니 일정이 빡빡해지고 힘들어졌다. 그래서 가끔 생체부를 때려치울까하는 생각도 했다. 근데 자세히 생각을 해보면 인생을 살면서 힘들지 않은 일이 없다는 생각이 들었다.

예를 들어 하나만 얘기하자면 돈 버는 일도 쉬운 일이 아니다. 눈을 깜빡이면 돈이 들어오는 것도 아니다. 돈을 벌려면 그 만큼의 노력을 해야 한다. 그래야지 돈을 벌 수 있다. 아니면 돈을 벌수 없다. 모든 것에는 노력이 필요하다. 노력을 하지 않으면 아무것도 이루어 낼 수 없다. 이번 학기에 난 노력이라는 것을 가장 많이 배웠다. 그리고 내가 본 모든 책에는 노력이라는 말이 들어갔다. 그래서 난 깨달았다. 노력이 없으면 세상을 살수가 없다. ㅎㅎ

 

이번 학기에 운동회는 나와 우리 생체 부가 진행을 하였다. 운동회를 진행하다 보니 예전 생체부장을 하던 선배들이 생각이 났다. ‘아 운동회 그렇게 쉽지 않구나그래도 난 내가 할 수 있는 선에서 최선을 다해 운동회를 준비했다. 그리고 5월 마지막 주에 운동회가 열렸다. 우리 생체부는 최대한 열심히 진행을 했고 운동회에 참여하는 사람들도 열심히 재밌게 참여해주어서 기분이 좋았다. 진짜 뿌듯함이라는 게 이런 것이 라는 것을 느꼈다. 이 운동회는 내 인생 처음으로 진행하고 계획한 운동회이기 때문에 나한텐 정말 뜻깊은 운동회였다. 영원히 내 마음 속에 남을 것 같다. 내 인생 최고의 날 중 하나이다.


그렇게 운동회가 끝이 나고 얼마 지나지 않아, 축구대회가 열었다. 이번 축구대회는 금산과 산청 총 두 개의 간디학교가 왔다. 제천은 코로나 땜에 참여하지 못했다. 솔직히 제천이 나오지 못해서 아쉬웠다. 그래도 금산이 와서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ㅎㅎ 그렇게 금산하고 경기를 치렀다. 경기 결과는 43으로 산청의 승리였다. 그 경기에서 나는 공격수였고 무려 4골이라는 골을 넣었다. 물론 내가 골을 많이 넣긴 했지만 많이 놓치기도 했다. 좀 많이 아쉬웠다. 그래도 내가 우리 팀에 도움이 되었으니 난 그걸로 만족한다.

그리고 한 경기만 뛰면 재미가 없을 것 같으니 이벤트 경기를 진행하였다. 금산 학생과 산청 학생이 합쳐져서 선생님들과 졸업생을 상대했다. 결과는 우리가 42로 졌지만 아주 재미있었고 잊지 못할 경기가 되었다. 그렇게 축구대회는 끝이 났다. 솔직히 난 축구대회에서 골을 많이 넣는 편이 아니어서 기대를 하지 않았지만 우리 팀이 나한테 패스를 많이 줘서 많은 골을 넣을 수 있었던 같다. 물론 팀도 잘해주었지만 응원해주던 사람들한테도 고맙다는 말을 하고 싶다. 물론 부모님이 오지 못해서 아쉽긴 했지만 이겨서 기분이 좋았다. 이렇게 축구대회 이야기는 끝이 났다.

난 한 학기를 지내면서 고마웠던 사람들이 많았다. 가장 고마웠던 사람들은 14기다. 난 초등학교 때 친구라는 걸 중요시 하지 않았다. 그래서 초등학교 친구가 그렇게 많지는 않다. 하지만 중학교에 올라오니 친구라는 존재가 정말 크게 느껴졌다. 난 정말 행운아 인 것 같다. 14기라는 친구들을 만난 게 나한텐 정말 큰 행운이고 인생의 모든 운을 썼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만큼 좋은 친구들이다. 14기들은 내가 힘들 때나 슬플 때 와서 위로해주고 도와주던 게 14기다. 14기 덕분에 이 학교에서 재밌고 신나게 살 수 있는 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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