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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학년

식총 두시반 10월 네째주 소식이 - 민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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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19-10-2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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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는 이번 소식이는 민서예요.

이번 주는 13기 모두에게 바쁜 한주 였던 것 같아요. 수요일에 정말 중요한!! 졸업작품 3차 심사가 있었기 때문이죠. 현실감이 없다고 무덤덤하게 있던 친구들이 있으면 무지 긴장하고 심사에 들어간 친구들도 있었어요. 저도 당일까지는 심사라는게 믿기지 않았는데 막상 시간이 다가오니 엄청 떨리더라고요. 항상 심사는 교실앞에서 순서를 기다릴 때가 가장 떨리는 것 같아요. 앞의 친구가 늦게 나오면 분위기가 안 좋을 까봐 걱정되고, 일찍 나오면 너무 비교 될 까봐 긴장되고. 막상 들어가 앉으면 떨리는 마음이 사라지는걸 아는데도 앞에서는 왜 떨고 있는지 모르겠어요. 하지만 떨릴 뿐이지 복도에 앉아 다른 팀 친구들과 심사 이야기를 하는 것은 꽤 재미있어요. 유일하게 이 떨림을 공감할 수 있는 친구들이니 그런 것 같아요. 심사에 들어갔다 나오면서 안심하며 나오는 친구들이 있으면 멘탈이 나간 채로 나오는 친구들도 있어요. 하지만 모두 심사가 끝나니 홀가분한 기분인 것 같아요.

지금 소식이를 쓰고 있는 오늘은 동아리제 날이에요. 이번 컴셉이 복고라 친구들 옷이 다양하고 귀여워요. 저는 방금 논문으로 진행한 판매 부스를 끝내고 왔어요. 다른 친구들도 각자 동아리에서 부스를 하고, 돌아다니느라 바쁜 것 같아요. 이번 동아리제 부스는 무지개 파워레인저 동아리에서 페미니즘 퀴즈를, 계절 동아리에서 밤쿠키 판매, 사진 동아리에서 인생네컷 사진관을 진행하고 있어요. 저는 사진 동아리예요. 인생네컷 사진이 너무 예쁘게 잘 나와 인기가 많고, 페미니즘 퀴즈를 푼다고 친구들에게 물어 보고 다니는 애들도 있어요. 이제 조금 뒷면 공연과 클럽데이가 있어요. 너무 기대돼요!! 마지막 동아리제라 슬프기도 하지만 그런만큼 이번 동아리제는 훨씬 재미있게 놀 것이에요

 

이번주 우리 반 친구들은!

서연이는 여유로워 보였어요. 조금 피곤해 보이기도 했고요. 하지만 원래 서연이가 그랬듯이 시끄러운 목소리는 어디에서든 들리더라구요^^

민경이는 저번주와 똑같은 거 같아요. 논문 심사에서 멘탈이 털렸다지만 아무렇지 않게 컴시를 쓰고 있었어요. 회복이 빠른 것 같아요.

예림이는 열심히 연애를 하고 있어요. 담시를 하러 교실에 가면 항상 둘이 같이 와요. 진짜 친하게 잘 지내는 것 같아요.

창희도 똑같아요. 창희는 항상 거울 앞에 있어요. 항상 손으로 브이를 만들고 흔들고 다녀요. 동아리제 복고풍으로 옷을 입었는데 애들이 덕선이 닮았다고 해요. 귀여워요.

시원이는 똑같이 예림이와 연애를 하고 있어요. 그리고 항상 비보이를 하거나 춤을 춰요. 지금은 전산실에서 컴시를 쓰고 있어요.

도현이도 항상 춤을 춰요. 그리고 이번 논문 심사때 10분컷으로 끝내고 나와왔어요. 저번 심사에서도 잘했다고 해서 여유로워 보였어요.

원영이는 바빠 보여요. 기획부장에 동아리협회장에, 논문까지 하느라 그런 것 같아요. 그리고 오늘이 동아리제라 준비하느라 바빴던 것 같아요. 수고했어요.

찬영이는 자주 장기를 해요. 교장실 앞 데크에서 다른 친구들과 장기를 하거나 구경을 하고있어요. 저는 장기를 할 줄 몰라서 옆에서 보고 있어도 잘 모르겠어요^^.

주한이도 논문하느라 바쁜 것 같아요. 저번주인가 저저번주에 페미니즘 영화제를 진행하고 전에는 간문도 했어요. 논문 열심히 하는 것 같아서 보기 좋아요.

저 역시도 저번주와 다를 것 없이 지냈어요. 이번주는 논문심사에 동아리제 판매까지 겹쳐서 조금 피곤하기는 했지만 드디어 끝났어요. 저는 나름 논문심사가 잘 끝나서 기분이 좋아요.

 

그럼 식총 두시 반 소식이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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