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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소식이 정동훈입니다.(지난주 목요일에 쓴 소식이)

이번주에는 평소에 비해 좀 더 피곤하고, 까먹는게 많아졌어요.. 고등학교 입학 원서와 함께 졸업작품을 해야 해서 매우 바쁘답니다. 그래선지 ‘엄청나게’ 게임을 하고싶습니다..

 

학교 원서 때문에 요즘 전산실에 앉아서 지웠다가 다시 쓰기를 반복하고 있어요... 덕분에 전산실에 앉아있는데, 일이 많이 일어나요.. 화요일에 갑자기 3학년 컴퓨터와 인터넷을 담당하는 콘센트가 고장나는 바람에 한번 난리가 나고, 도서관 영상컴을 손보고, 도서관에 남아있는 콘센트 가져(훔쳐)오고.. 컴퓨터에 모니터 설치하고.. 전산실은 정말 매우 귀찮답니다...

 

이번 주 수요일에 축구대회 대신 축구 연습을 했어요. 날짜를 착각해서 수요일이 아닌 토요일이어서 축구대회가 아닌 축구 연습을 하게 된 것이었어요. 그래서 친구들은 학부모님들과 뛰게 되었어요. 그리고 저희는 목적지가 금산이다 보니 6시 10분에 일어나서 피곤했어요.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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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장에 도착했을 때가 약 12시였는데, 점심밥으로 고기 김밥을 주셨어요! 마침 배도 고팠던 데다, 고기가 적당량 정말 잘 들어가 있어서 정말 좋았어요. 그리고 목이 막히면 어묵국을 먹을 수 있어서 목이 너무 마르지도 않아서 좋았어요! 축구대회 때도 먹을 수 있으면 좋겠어요. 남축 친구들은 한번 뛰고 왔었는데, 배가 고팠는지 그 김밥을 두 줄 정도 먹는 친구도 봤어요. 아, 물론 안 뛰고도 두 줄 먹는 친구도 있었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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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축구 연습 때 몇몇 축구 뛰는 친구들은 대회라서 연습 많이 했는데 아니어서 아쉬워 하고, 축구대회 구경 온 친구들은 대회를 보지 못해서 아쉬워 했어요.구경밖에 못해서 아쉬워 하기도 하더라고요. 그래도 연습한 것으로 꼭 축구대회 우승했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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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회가 끝난 뒤에 학부모님들께서 사랑채(식당)에 보내주셔서 맛있게 먹고 돌아왔어요! 대부분 친구들이 식혜를 엄청 많이 마시고 오더라고요.. 그리고 현종쌤은 아예 쟁반에 식혜 3사발을 들고가고 계셨어요. 엄청 맛있었나 봅니다.

 

지금까지 무슨 반이더라.. 아무튼 소식이 정동훈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