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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학년

2017-2 임주반 학기말 에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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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17-12-1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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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2학기 나의

: 임주반 이름: 권현정

이제는 기억으로만 남을 시간, 2017-1학기를 돌아보며 나의 보람, 반성, 배움, 성장 등을 떠올려보며 지난 시간을 정리하고 새로운 마음을 내어봅시다.

 

나에게 이번 학기는 많은 일들이 있었다. 고등학교도 생각하고 정해야 하고, 논문 발표도 하는 등 많은 일들이 있었다.

먼저 이번 학기에는 논문 발표회가 있었다. 나는 논문이 하고 싶지 않았다. 그래서 진행이 되지 않았다. 논문 발표회 날짜는 정해져 있는데 시간은 흘러가는데 난 그대로였다. 계속 다가오는 압박도 있었고, 심사도 있었다. 너무 힘들었다. 그래서 포기하고 싶었다. 그래도 포기하지 않고 논문을 했다. 내가 너무 게을러서 3번째 곡은 거의 대충 곡을 만들었다. 그래서 급하게 곡을 갈아엎었다. 논문 발표까지 시간이 많이 없어서 너무 급하게 준비했다. 내가 좀 더 논문에 애정이 있고 좀 더 열심히 했더라면 급하게 준비하지 않아도 되었을 것 같다는 생각도 들고 더 잘했을 수 있었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다. 그래서 논문은 나에게 조금 아쉬운 존재이다. 그렇지만 논문을 다시 쓰고 싶지는 않다. 너무 귀찮고 다시 하고 싶은 마음은 없다.

그 다음은 11기이다. 11기와는 정말 많은 일들이 있었다. 같이 3년을 보낸 친구들이기도 하고 나에겐 정말 소중한 존재이기 때문이다. 11기와 같이한 많은 일들 중 3학년 때 일이 가장 생각난다. 우리는 졸업여행 겸 공정여행을 갔다 왔다. 공정여행을 가기 전 나는 공정여행이 무엇인지도 잘 몰랐다. 공정여행을 수업으로 같이 준비하고 나라도 정하고 일정도 짜고 경비도 마련해 보면서 나는 돈의 소중함도 알게 되었고 일정 짜기가 정말 어렵고 힘든 일이라는 것도 알게 되었다. 공정여행에 가서 나는 정말 많은 것들을 느끼고 왔다. 일단 11기 다같이 가는 여행이라는 점부터가 정말 의미가 있다. 필리핀을 11기와 같이 가긴 했지만 다같이는 아니였다. 그래서 이번 여행이 더 의미가 있는 것 같다. 부모님 없이 친구들과 함께 가는 여행은 더욱더 친구들의 의미를 알 수 있게 해주는 것 같다. 친구들은 나에게 소중한 존재라는 것을 한 번 더 알게 해주는 것 같다. 공정여행에 가서 나는 아팠다. 외국에서 아프고 너무 심하게 아파서 제대로 쇼핑도 못 하고 돌아다니지도 못했다. 그래서 너무 서러웠다. 그렇지만 내가 아플 때 옆에서 있어준 친구들과 쌤들 덕분에 다 나아서 올 수 있었던 것 같다. 그리고 이번 학기에는 111000일이 있었다. 11기가 벌써 입학한지 1000일이 되었다니 정말 믿기지 않는다. 그 만큼 졸업이 다가 왔다는 뜻이기도 한 것 같다. 1000일이 되기 며칠 전에도 실감이 나지 않았다. 그냥 이대로 쭉 영원히 갈 것 같았다. 그렇지만 졸업이 다가온다. 너무 슬프다. 내가 1000일에 함께 하지 못해서 더 아쉽고 슬픈 것 같다. 고등학교 면접 때문에 집에 가야 했다. 의미 있는 날이라서 꼭 함께 하고 싶었다. 밖에 나가서 같이 밥도 먹고 놀고 자기도 해서 꼭 1000일을 보내고 싶었다. 다시 1000일을 보내고 싶다. 계획은 같이 세우고 실행하지 못해서 더 아쉬운 마음이 큰 것 같다.

도 다른 일은 고등학교이다. 나는 고등학교를 두 번이나 지원했다. 처음에는 명해와 같이 양업고등학교에 지원했는데 떨어졌다. 떨어지고 나서 다시 고등학교를 생각해야 했다. 근데 떨어졌다는 사실은 너무 슬프지만 한편으로는 경험이 된 것 같아서 좋다고 생각했다. 같이 밥도 먹으러 가고.. 너무 슬프지만 괜찮았다. 한 번 떨어져 보는 것도 나쁘지 않은 것 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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