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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NCHEONG GANDHI

3학년

학기말 식총후 에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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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17-07-0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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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급 식총 -정예원-

 

수요일날 식총을 처음 들었을 때는 빨리 끝냈으면 좋겠다, 피곤하다 등 이런 생각들로 식총에 임하였다. 그리고 그 일의 주범인 친구들이 자기가 했던 일들의 대해 애기해주었다. 내가 생각한 것 보단 큰 일이였다. 그래서 계속 이야기를 듣고 있었는데, 친구들이 자꾸 거짓말을 했는지, 선생님들께서 그 말을 듣고 언성을 높이셨다. 그리고 식총 분위기는 엄청나게 무거워 졌다. 그리고 나는 정신을 번쩍 차렸다. 선생님들이 이렇게 까지 화를 내실줄 몰랐던 것 같다. 아이들은 선생님들이 화를 내시고, 언성을 높이기까지 하시는데, 계속 거짓말을 하였다. 그래서 몇몇 선생님들께서는 우시기까지 하시고, 임주쌤은 교사를 계속해도 될까? 라는 말까지 하시고, 급기야는 데레사 쌤께서 사퇴까지 하신다고 하셨다. 나는 그때 정말정말 충격적 이였다 잘못은 우리가 잘못했는데, 왜 선생님들께서 책임 지시지? 라는 생각도 했고, 그리고 이제야 이일은 어떤 특정 사람의 잘못이 아니고, 우리 모두의 잘못이라는 것을 깨달았다. 우리 모두가 전산실 을 터는 것을 알고 있었는데, 쌤께는 말씀 안 드리고, 우리가 학교일에 더 신경써야하는데 그러지 못했다. 그리고 선생님들은 아무것도 모르고 우리는 다 알고 있었는데, 선생님들을 바보로 만들었던 것 같다. 그래서 굉장히 죄송하고, 죄송하다. 그리고 우리는 저녁 11시까지 계속 식총 을 진행하였다. 그때까지 아이들이 하는 말이 진짠지, 거짓인지 그걸로 진행하였고, 쌤 들게 제일 죄송한 점은

신뢰를 깨뜨려서 가장 죄송스럽게 생각한다.

 

그리고 식총을 하면서 ....

물론 나도 식총 을 하면서 여러 가지 생각들이 들었다. 학기말ppt 준비도 못했는데

어떡하지? 축제 공연 연습도 해야 되는데 등 여러 가지 생각들이 났다.

축제 준비와 발표 준비도 중요하지만, 그래도 가장 중요한 것을 공동체이다.

공동체에 믿음과 신뢰가 깨졌는데, 어떻게 그것을 공동체라 할까? 일단 공동체에 신뢰와 믿음을 쌓는게 중요한 것 같다. 어서 남은 일주일 동안이라도 선생님들과 학생들과의 관계를 잘 풀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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