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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NCHEONG GANDHI

3학년

학기말 식총 후 에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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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17-07-0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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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집가고 싶다..’ 상희 식총 후 에세이

 

머리가 많이 복잡하다. 학기말에 이런일이 생겨서 그런지 많이 혼란스럽다. 사고를 친건.. 일탈을 한건.. 딱히 잘했다. 어쨌다.. 그런건 잘 모르겠지만. (좀 도를 넘긴 했다.) 거짓말을 했다는건 정말 잘못한 것 같다. 심지어 식구총회에서도 거짓말을 하고.. 좀 어이가 없었다.

쌤들이 왜 화가 났는지도 이해가 간다. 그리고 나도 굉장히 부끄러웠다. 자기가 선택을 했으면 책임을 져야지 그건 생각도 안하는 것 같았고, 심지어는 2학년 여자애들이 식총에서 장난을 치는 것을 보곤 정말 화가 났다. 심지어는 잠까지 자고.. 졸고.. 어휴.. 정말 반성을 안하는 것 같았고, 진짜 힘들다는 생각밖에 들지 않았다. (생각하는 걸 그만두었다..)

앞으로는 뭘 해야 할 지도 모르겠고, 아.. 일단 축제는 하고 싶은데.. 지금 상태로는 전혀 될 것 같지 않고, 무꾸 해놓은것도 너무 아깝고, 이제 2번의 축제밖에 남지 않았는데 이젠 1번 밖에 못한다는게 너무 아쉽다. 마음 나누기를 하던 뭘하던 결국 난 학교에서 시키는대로 할것이고 지금은 아무생각이 없다. 그저 정말 집에 가고 싶다는것만 간절하다. 그냥 모든걸 버리고 여행을 떠나는 것처럼 난 지금 학교를 버리고 집엘 가고싶다. 뭐.. 몇일뒤면 다시 학교로 돌아오겠지만.. 어쨌든 가고 싶다. 집에

이젠 화도 나질 않는다. 저 반성을 하지도 않는 것 같은 아이들을 보면 왜 저럴까 생각이 들긴 하지만 화를 낼 기운도 없고.. 그냥 이젠 쌤들게 잘해야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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