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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NCHEONG GANDHI

3학년

학기말 식총 전 에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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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17-07-0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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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펙타클한 상희의 학기말 에세이

 

3학년이란게 너무 하는일이 많은 것 같다. 3학년이라서 논문이란 것 도 써야하고, 의무는 아니지만 의무 같은 공정여행이란 수업도 듣고..ㅠㅠ 부장이라는 직책을 맡고, 3학년이라고 모든 책임을 맡는 듯한 느낌도 든다. 조장같은 것도 은근 많이 맡는 것 같고.. 으아.. 논문을 쓰면서 ‘졸업작품 계획서 발표’ 와 ‘1차 심사’를 겪고 나니깐 이젠 학기말 발표가 참 쉬웠구나 라는 생각도 들고, 쌤들이 점점 무서워 질려고 한다.. 흑흑..

공정여행은 그냥 여행만 가면 될거라고 생각했는데 그게 아닌 것 같다. 준비해야 하는것도 많고, 또 ppt를 만들어서 발표도 하고, 내가 진짜 이번학기에 ppt를 몇 개를 만들었는지 모르겠다. 무슨 발표를 할때마다 다 ppt를 만들어야 한니깐.. 아니 솔직히 컴퓨터 시간도 정해져 있는 이 학교에서 언제 ppt를 만들라는 건지 모르겠다. 개인 컴퓨터 시간은 개인이 여가 생활을 하려고 있는건데 맨날 숙제나 하고 있으니.. 요즘은 컴퓨터 시간이 반갑지가 않다. ppt를 만들려면 매일 매일 주말에 집에가서 쉴생각을 안하고 계속 만들어야 하는데.. 요즘 아빠는 내가 집에 자주 오는걸 별로 안 반가워하는 눈치다. (흥! 아빠가 이 학교를 다녀봐.. 내가 이해가 될거) 아마 다른 아이들도 내 생각과 비슷할 것이다. 암튼 그래도 이렇게 고생하면서 여행 준비를 하고있으니.. 분명 여행은 재미있을 것이다. (기대가 된다!!)

그리고 요즘은 도서관에 들어가는게 너무 좋다. 거의 우리반 교실이 된 느낌이다.

정말 그정도로 많이 들어가는데, 이유는 이번에 도서부를 위하여 특별히 개설된 ‘ 도서관 프로젝트’에서 도서관 인테리어를 싹 바꾸었기 때문이다. 도서관이 훨씬 넓어보이고 아이들이 원하는대로 책상과 의자도 많이 배치하려고 노력도 했고, 정말 실용적인 공간으로 변화 하였다. 만화방도 재탄생 하였고, 비밀기지 같은 공간도 만들었다. 정말 만족스럽다. (흐믓)

다만 지금 차장인 소담이에게 미안함 점은 내가 논문도 논문이고 너무 바쁜 바람에 일을 너무 많이 시킨 것 같다. (정말 미안하다 흑흑..) 많이 미안하고.. 2학기때는 필리핀에 가서 재미나게 놀았으면 좋겠다. 휴식 차원으로.. 또, 나는 2학기때 소담이가 가고나서, 1학년 중에 차장을 뽑아야하는데.. 그것 때문에 요즘 고민이다. 후보는 있는데 열심히 할지가 의문이다. 그래도 내 안목은 정확하니깐..(훗) 잘할 것이다. 하하..::

이번 학기에 힘든점이라 하는거은 아마 내 논문 멘토가 밖에 있어서 힘이든 것이 있다. 처음에는 그렇게 많이 못 느꼈는데 이번 ‘1차 심사’ ppt를 준비하면서 멘토의 빈자리를 뼈져리게 느낀 것 같다. ppt를 만드는중에 이렇게 만들어도 되나.. 하고 나에게 물음표도 많이 던졌고.., 결국 만들어진 ppt를 멘토께 보내면 설마 많이 혼날까 하는 불안감에 휩싸이기도 했다. 하지만, 다행히 큰 우려없이 ‘1차 심사’는 잘 끝났고.. 그랬지만.. 역시.. 멘토는 내 옆에 있어야 좋은 것 같다. 그래도 내 논문은 잘 진행되고 있다!

다음 학기는 어떻게 지내게 될까?

일단 방학때 공정 여행을 다녀오고 또, 자료집을 만든다고 많이 바쁠 것이다. 그리고 방학동안 했던 아이디어 스케치들은 실제 작품으로 만드느라 많이 피곤할것이고... 또 2학년들이 없고, 1학년들과 3학년만 남게 되어 또 다른 변화가 많이 생길 것 같다. 난 그 변화가 긍정적인 변화였으면 좋겠다. 이번 학기는 최고학년이라는 것에 책임감이 낯설었지만 그랟 이젠 적응이 되려한다.. ㅋㅋ 이번학기도 잘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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