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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NCHEONG GANDHI

3학년

다빈 학기말 에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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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17-07-0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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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총전 학기말 에세이

최다빈

이제 나의 첫 3학년 1학기 생활이 끝나간다. 이번 1학기에는 여러 사건들이 많았다. 첫 번째는 논문 1차 심사 불통이다. 나는 학기초에 논문주제를 뭘할지 몰라서 여러 가지를 생각하다가 옆에서 여진이가 놀이문화에 관련된 것을 해보면 좋겠다고 해서 놀이문화를 주제로 선택했다. 그래서 놀이 문화에 대해 여러 고민을 한 끝에 놀이 테이블이라는 아이디어가 최종 결정이 됬다. 나는 이 아이디어가 나와 관련도 있고, 학교에도 도움이 될 것 같은 아이디어여서 이 아이디어로 논문계획서 발표를 했다. 나는 논문계획서 발표를 큰 걱정하지 않고 준비했다. 하지만 내가 발표를 할 때 나와 이 아이디어가 뭔 관련이 있는지, 이 아이디어를 왜 하는지 등을 잘 설명하지 못해서 선생님들이 이 아이디어는 안될 것 같다고 했다. 지금 생각 해도 정말 후회된다. 내가 발표준비만 조금 더 열심히 하고, 설명만 잘 했으면, 지금 내 논문은 꾸준히 잘 진행됬을 것 같다. 어쨌든 내 논문 주제는 다른 것으로 바꿔야 했다. 그래서 여러 가지 주제를 생각해봤다. 하지만 내 마음에 드는 주제가 딱히 없어서 거의 1달간 방황했다. 이때 내가 인터넷에서 여러 가지 아이디어라도 찾아봐야 했지만, 그 시간에 책보고 원바하면서 놀아서 상황이 더 심각해졌다. 결국은 논문 심사 이틀전에 겨우 논문 주제를 정했다. 그 주제는 놀이 쉼터이다. 나는 놀이도 하고 쉬는 것도 하는 그런 곳이 옛날부터 있으면 좋을 것 같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이 주제가 좋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논문 주제를 너무 늦게 잡았기 때문에 논문 진행이 정말 하나도 안된 상태였다. 이틀만에 서론을 쓰고 발표 ppt를 만들긴 했지만, 급하게 만들었기 때문에 세부적인 사항이 결정이 안 되있었다. 그런 상태로 논문 1차 심사 발표를 하게 되었다. 그래서 그 결과는 예상대로 불통이었다. 내가 논문으 좀 일찍 열심히 했다면 충분히 가능했겠지만, 내가 노력을 안해서 불통이라는 결과가 나온 것 같아서 정말 아쉬웠다. 선생님들이 나의 동기나 의도는 잘 알게 되었다고 한 것이 그나마 다행인 것 같다. 앞으로는 정말 논문을 최대한 열심히 해야 할 것 같다. 두 번째는 여러 벌칙을 하게 된 것이다. 이번에는 내가 학교 다니면서 처음으로 반금벌칙을 했다. 나는 처음으로 마이구미 젤리를 사와서 친구들과 같이 먹었는데, 그것을 선생님들이 알게 되어서 벌칙을 하게 됬다. 반금 벌칙은 전교생 간식 만들기 였다. 나는 반금 벌칙을 한번도 안해봐서 반금 버칙을 어떻게 하는지 잘 몰랐었다. 그래서 레시피는 냈지만, 재료 주문을 하지 않아 일정 정지까지 됬다. 운이 좋아서 재료 사는 것은 잘 해결되긴 했지만, 만들고 나서 뒷정리를 못해서 또 다시 반금 벌칙을 해야 한다. 마이구미 550짜리 한번 먹어서 7만원이 날아가게 됬다. 정말 다시는 반금을 하지 않아야 겠다. 그리고 이번에 외출 외박금지도 당했다. 나는 집가는 것을 좋아하기 때문에 이때까지 외출 외박금지를 안당하도록 노력했었다. 근데 이번에 기숙사에서 놀다가 홈스테이에 9시20분 넘게 들어오게 되어서 외박 외출금지를 당했다. 주말에 학교에서 심심하게 지낼 것을 생각하니 정말 후회된다. 또 이번에 전산실에서 게임을 하다가 호현쌤이 그 모습을 봐서 전산실 4주 출입금지를 받게 됬다. 논문을 해야 되는데 전산실을 못가게 되어서 정말 힘들었다. 이번 학기를 지내면서 느낀 점은 논문은 꾸준히 열심히 써야 되고 반금하고 전산실에서 게임하는 것은 정말 나만 손해보는 좋지 않은 것 같다. 다음부터는 그런 일은 하지 말아야 겠다.

 

식총후 에세이

최다빈

처음에 내가 새치와 전산실 턴 것이 다 들켰다고 들었을 때는 그냥 재수 없어서 걸렸구나라는 생각과 어떤 벌칙을 받을까? 라는 생각을 했다. 그리고 이 일이 이렇게 큰 문제가 될줄은 상상하지 못했다. 이러한 생각을 하면서 긴급식총이 시작되었다. 처음에 우리가 뭘 했는지 말할 때 다른 친구들이 기억이 안나는 건지, 거짓말을 하는지는 모르겠지만, 말을 얼버무리는 것을 보고 놀랐었다. 선생님들께서도 이 자리에서 거짓말은 하지 말자고 했는데도 그 후에도 몇 번씩 말을 얼버무리던 것을 보고 한번 더 놀랐었다. 그리고 나는 우리가 전산실을 터는 것을 그렇게 많은 사람이 알줄 몰랐다. 특히 1,2학년 친구들이 이것을 선생님께 말하지 안말할지 계속 힘들게 고민했을텐데 그 친구들에게 정말 미안했다. 또 우리 학교에 공기계쓰고 전산실 터는 것을 알고 있는 사람이 거의 대부분이던데, 학교에 이런 문화가 널리 퍼져있는 것을 내가 3학년으로써 적극적으로 이런 문화를 없애려고 노력했어야 하는데, 없애기는커녕 나도 이런 문화에 적극적으로 동참하던 것이 정말 부끄러웠다. 그리고 나는 원래 새치하고 전산실터는 것이 11기만의 추억을 만들고 단순한 일탈을 하는 정도라고 생각하고 있었다. 그런데 이번에 선생님들이 이일로 상처받는 모습을 보고 절대 다시는 이런 일을 하지 않기로 마음먹었다. 나는 학교의 이런 않좋은 문화들이 이번 일로 인하여 꼭 바꿨으면 좋겠다. 우리 학교가 앞으로도 계속 지금 이 상태라면 우리학교에서의 배움은 의미가 없을 것 같다. 어쨌든 전교생과 선생님들이 같이 이번 일을 계기로 이런 문화를 없애고 건전한 학교가 되도록 노력했으면 좋겠다. 그리고 식구총회중에서 1학년 친구들이 선배들이 무서워서 이 일을 선생님께 못 말했다고 했는데, 앞으로는 그런 친구들이 선배들과도 좋은 관계로 지내고 그런 일을 들으면 말할 수 있는 용기가 생기면 좋을 것 같다. 그리고 이번일로 인하여 학기말 발표와 축제가 취소되어서 열심히 준비하던 친구들이 피해를 받게되어서 정말 미안했다. 내가 앞으로 바꿔야 하는 점은 일단 학교의 규칙들을 어기지 않는 것이다. 이번 일을 통해서 학교의 규칙들을 어기는 것은 단순한 일탈정도가 아니라 선생님들에게 상처를 주고, 다른 친구들에게 안좋은 문화를 퍼트리는 아주 심각한 일이라는 것을 깨달았다. 그래서 앞으로는 학교 규칙을 어기지 않도록 노력해야겠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것은 선생님께 거짓말을 하지 않는 것이다. 거짓말을 하면 할수록 일은 커지고 선생님들도 더 많은 상처를 받는다는 사실을 이번 긴급식총을 통해 알게되었다. 나는 이런점들을 고치면서 학교가 다시 건전하게 돌아가도록 노력을 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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