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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NCHEONG GANDHI

3학년

학기말 에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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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17-06-2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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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급 식총 전 학기말 에세2

 

벌써 학기말 에세이를 쓰다니... 이번 학기는 평소보다 짧아서 바쁜 학기였던 것 같다. 특히 3학년이 되니 더욱 더 바빴다. 선배들만 쓰던 논문도 우리 11기가 쓰게 되고, 인사가 일상이었던 나는 이제 인사를 받고 산다. 한편으로 편하고 좋지만 너무 부담이 되기도 하다. 이제 졸업이라는 단어도 다가오니 학점을 채우려고 뛰어 다닌다. 그렇게 늘 쉴 틈 없이(?) 빠르게 지나갔다. 사실 졸업한 선배들 보다 느긋하긴 했지만 나는 나대로 열심히 했던 것 같다. , 이번 수업들은 내가 원했던 수업들이 많이 없었고, 필수도 많아서 아쉬웠다. 그래도 이번 학기 중에 제일 기억에 남는 수업은 요리조리와 드럼수업 그리고 공정여행이다.

먼저 요리조리는 어쩌다보니 3학년만 듣게 되었다. 일단 3학년만 있는 게 좋은 것 같고, 은주쌤도 엄청 착하시고, 맛있는 것도 많이 먹을 수 있기 때문에 좋다. 요리조리 수업이 인기가 많아서 다음 학기엔 못 듣지만 재밌게 잘 한 것 같다.

그리고 드럼수업은 학기중간에 갑자기 생긴 수업이다. 그래서 학점도 없지만 저번 학기부터 듣고 싶었던 수업이기 때문에 듣게 되었다. 우리 학교엔 드럼이 하나지만 듣는 사람은 많아서 30분씩 2~3명 정도로 한다. 시간이 너무 짧아서 많이 아쉽지만 2학기 때도 꼭 들을 것이다ㅎㅎ

마지막으로 공정여행 수업은 3학년 필수 수업이다. 선배들이 가는 거 보면 봉사하고 힘들게 갔다 오는 것 같아서 별로 내키지 않았지만 하다 보니 재미있는 것 같다. 우리가 직접 디자인해서 물품을 만들어 파는 것도 재밌었고, 그냥 11기 같이 간다는 그 이유만으로도 벌써 설레는 것 같다. 빨리 방학이 되서 가고 싶다.

수업은 이 세개가 제일 기억에 남았고, 이번 학기 중에 제일 힘들었던 건 논문이었던 것 같다. 내가 좋아하는 걸로 하지만 계획서 심사나 1차심사는 너무 무서웠었다. 선배들이 항상 울면서 나왔고, 논문 쓰는 내내 어떻게 해야 될지 모르겠어서 힘들었다. 그래도 빨리 열심히 해서 발표때는 선배들처럼 멋지고, 간지나게 하고 싶다.

그리고 이번 학기 중에서 아쉬운 점은 11기끼리 많이 못 놀러가서 너무 아쉽다. 별로 안 남은 시간을 너무 막 쓰는 것 같고, 고등학교 가면 자주 아니 못 만날 수도 있다는 생각을 하니 빨리 많은 추억을 쌓아야 될 것 같다. (혜숙쌤 알겠쭁?)

다음학기에는 학교에서의 추억도 많이 쌓고 싶고, 수업도 재밌는게 많이 생겼으면 좋겠다. 그리고 후회하지 않을 정도로 신나게 살고 싶다. 이번학기엔 아쉬운 것도 많고, 재밌었던 것도 있었지만 그래도 나름 잘 산 것 같다!!^o^ 

 

​긴급 식총 후

 

나는 이 일을 (새벽 전산실) 한다는 걸 안지 약 1주에서 2주 전 정도부터 알고 있었다.

내가 들었을 때는 2학년 애들이 다닌다는 걸 들었고, 미쳤네 라는 말만 나왔었다. 가끔 몇 명 애들이 학교에서 잠만 자고, 피곤해 하는 걸 봤었는데 곧 걸릴 것 같다는 생각은 있어도 말할 생각을 없었던 것 같다. 나도 가끔 논문 쓰다가 인터넷 들어간 적도 있어서 인지 그 당시 가볍게 봤었다. 쌤들도 알게 되고 식총을 하며 쌤들에 마음을 듣게 되었는데 그것을 알고 말리지 않은 내가 너무 나쁜애 였던 것 같았다. 그리고 현성이와 지석이가 카페 턴 것에 대해 말할 때 한 대 때려주고 싶었다. 거짓말하는 것 같았고, 그렇게 말도 못하면 왜 했는지 물어보고 싶었다. 이번 일에 대해 자세히는 몰랐지만 몇몇 애들이 대하는 태도를 보면 쌤들께 내가 너무 죄송했다. 다시는 이런 일이 없었으면 좋겠고, 전교생 전부가 솔직해졌으면 좋겠고, 쌤들께 다 같이 정중하게 사과를 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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