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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NCHEONG GANDHI

1학년

1학기 인사와 분반 알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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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14-07-1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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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학한지 일주일이 지났습니다.

교사들은 방학식 후 1학기 평가와 2학기 계획을 세우느라  오전부터 저녁까지 꼬박 3일을 연수로 보내고

목요일에야 방학을 맞았습니다.

일부 선생님은 여행을 떠나시기도 하고, 또 몇몇은 마무리 서류와 평가서 준비에 시간을 보내시는 분도 계시는 듯 하네요.

저도 목요일에 대구로 돌아와 그간 밀린 여러 일들을 처리하며 바삐 주말을 보냈습니다.

그리고 월요일... 한가함과 여유로움에 지난 한학기를 돌아보게 됩니다.

굳이 먼 시간이 아니더라도 방학식 전 2주간만 해도 발표, 학기 마무리, 축제준비, 운동회, 축제로 이어지는 일정은

참 정신없이 돌아간 나날들이었는데 언제 시간이 이렇게 흘러 여유 속의 추억이 되었습니다.

대신 부모님들께선 새로운 부산함? 속에 사시겠지요.

벌써 개학이 그리워지시는건 아니신지...  ㅎㅎ



방학식 날 말씀 드렸던 분반에 대해 말씀드리려고 짧은 단상을 좀 적어봤어요.

연수의 말미에 10기들의 분반과 담임도 결정이 되었습니다.

일단은 분반을 함에 있어 아이들의 에너지를 가장 많이 고려했구요,

세반이 두반이 되는 것이여서 어느 한반이 치우치지 않게 골고루 섞여 들어가도록 하였습니다.

여러 상황과 관계, 성향들을 다양하게 고민하였고, 세 담임뿐만 아니라 여러 선생님들의 조언을 참고하여 결정하였습니다.

그리하여 '최고'라고는 할 수 없으나  '최선'을 다했기에

앞으로 일어나는 모든 일은 분반과 상관없이 단지 노력하겠다는 말씀 밖에 드릴 수 없을 것 같습니다.

지난 학기를 믿어 주셨던 것처럼 새로운 담임들도 그렇게 응원해 주시길 바라며 분반 명단은 아래에 있습니다.


가반 : 담임 최필숙

유리, 하늘, 희영, 혜은, 세옥, 민, 찬우, 성현, 재훈, 영수, 영인(무작위 순 여6, 남5)


나반 : 담임 백은진

태경, 별, 세진, 다빈, 수진, 이수, 성주, 진영, 재원, 도훈, 동욱(여5, 남6)

일단은 필숙쌤이 맡으시는 '가반'이 2015년 1학기 필리핀을 가는 것으로 2학기를 준비합니다.

이에 따라 필요한 부분이 있다면 필숙쌤이 다시 글을 남기실 수도 있을 것입니다.

학교에 긴한 상황에 따라 1, 2학기나 일부의 변동이 있을 수는 있으나, 최대한 분반을 유지하는 방향으로 결정하겠습니다.

이 후 문의하실 일은 각 담임에게 하시면 되구요,

1학기 평가서는 세담임이 각각 발송하게 됩니다.

지민쌤을 포함하여 담임이 바뀌는 친구들에게 많이 미안하고 고맙고, 다시 한반이 된 친구들에겐 반가움을 전합니다.

부모님들도 마찬가지구요.

그렇지만 아쉽고 서운한 마음은 7월까지만 가지구요, 8월에 개학 땐 새로운 마음만 가지고 반갑게 만나면 좋겠습니다.

비록 반은 두개로 나누어지지만 모두 10기이니까요.

2학기에도 잼나고 웃음 가득한 날들을 기대하며 방학의 시작 인사를 마칩니다.

애들한테 내 준 방학 숙제처럼 아이들과 정말 즐거운 시간 보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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