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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NCHEONG GANDHI

1학년

10기 연글 놀이 세 번째 날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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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14-06-1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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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 놀이 세 번째 날입니다.

오늘은 '살인자를 찾아라!'로 연극 놀이를 열었는데요.
모두들 눈을 감고 있는 사이 선생님이 누군가의 등에 살짝 사인을 주면 그가 살인자가 되는 것입니다.
이후, 모두 눈을 뜨고 파티에서처럼 돌아가며 서로 악수를 하면서 인사를 나누는 것입니다.
이 때 살인자가 상대에게 살짝 손가락으로 사인을 주면 (이름하여 살인을 저지른 것이지요-.-;;)
상대는 3초가 지난 후에 괴성을 지르며 죽는 것입니다.

이 놀이는 남자 아이들은 남자 아이들하고만 악수를 하고 여자 아이들은 여자 아이들하고만 악수를 하는 통해
너무 쉽게 살인자를 찾게 되어 금방 끝이 났답니다. ^^;;




다음은 '유리 코브라'
앞 사람 어깨에 손을 올려 둥근 모양을 만든 뒤, 눈을 감고 앞사람을 느끼는 것입니다.
그런 후, 흩어져서 눈을 감은 상태로 앞에 있었던 사람을 찾습니다.






눈을 감고 온전히 손의 감각만으로 앞 사람을 찾느라 강당은 순식간에 재밌는 무대가 되었답니다.^^~

물론, 잠깐씩 장난스럽기도 하구요. ^^*



다음은, 두 사람씩 짝을 지어 직선 거리에 임의의 점을 하나 찍고 눈을 감은 후, 나란히 열 걸음씩 걷는 것입니다.
눈을 떴을 때 자신이 점을 찍은 곳으로 왔는지를 알아보았는데... 결과는?... 상상에 맡기겠습니다. ^^;;

그리고 또 한 사람이 한쪽 무릎을 꿇고 다른 사람이 무릎에 앉았다가 눈을 감고 다섯 걸음을 간 후,
그대로 되돌아 왔을 때 그대로 상대 무릎에 앉게 되는지를 하였습니다. 이 또한 결과는?.... 상상에 맡기겠습니다. ^^;;



다음은 ' 비행기 관제탑 놀이'
네 모둠으로 나눈 뒤, 한 사람은 관제탑이 되어 눈을 감고 비행기가 된 다른 아이들을 무사 착륙할 수 있도록 잘 안내하는 것입니다.

<관제탑 성주^^>

<비행기 진영이, 방해꾼 영인이 ㅋㅋ>

<씩씩한 비행기 동욱 >



<미모의 관제탑 혜은^^>


잠깐 쉬는 시간을 활용해 열심히 춤 추는 비행기들 발견! ^^;;



마지막은 '시를 소리로 표현하기'
'엄마 걱정'이라는 시를 시대적, 공간적 배경을 설정하여 어떤 소리가 들릴 지 아이들이 상상하여 각각 소리를 내는 것입니다.
 다른 모둠의 아이들은  눈을 감은 채 소리를 듣고 주인공 소년이 되어보는 것입니다.




<장난끼 가득한 주인공 소년들...>

<진지한 도훈 소년>


<영인이는 지금 무슨 소리를 내는 걸까요?>



이외에도 '문소리 상상하기'도 하였습니다.
 한 사람이 문을 두드리고 나머지 친구들은 모두 눈을 감고 이 소리를 들은 후,
 누가 어떤 상황에서 문을 두드린 것인지 상상하여 말하는 것입니다.

이렇듯, 오늘은 평소 사용하지 않던 감각기관을 아주 많이 사용한 시간이었습니다.
눈을 감고 손의 감각만으로 친구를 느끼고,
눈을 감고 친구들이 내는 소리를 들으며 주인공도 되어보고,
눈을 감고 자신이 생각했던 길로 다녀오는 것도 해보고..

눈을 감으니 들리는 소리가 더 많고,
눈을 감으니 친구가 다르게 느껴지는... 그런 의미있는 시간이었습니다. ^..^


때론, 조용히 눈을 감고 내 주위에는 어떤 소리가 있는지 느껴보면 어떨까요?
또 때론, 조용히 눈을 감고 지금 옆에 있는 사람을 손으로 만져보면 어떨까요?
평소 눈으로만 바라봤던 것들을 다르게 느껴보는... 그런 시간을 가져보시기를 바라며.... 오늘은 이만!! ^..^

아참, 놓칠 수 없는 사진 공개!!
재원이가 안경을 썼대요.
계속 사진 찍는 것을 거부했으나, 열심히 눌러대는 제 카메라에 딱 걸렸답니다.^^;;
글고, 진영이와 찬우의 예쁜 사진도 함께 공개!! ^^




재미있는 하루하루 보내시기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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