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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NCHEONG GANDHI

1학년

우리들은 1학년 연극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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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14-06-0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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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었던 식총이 끝났습니다.
4일간 20시간을 앉아 회의를 하는 것이 어른들에게도 힘들었을지 모르는데
꿋꿋이 잘 견뎌낸 우리 아이들이 기특하네요.
운동회도 연기되고, 여러모로 지친 마음들이 주말 동안 좀 편안해 졌겠지요.
염려와 근심이 많으셨을 10기 부모님들의 마음에도 위로가 될 수 있는 사진 소식 전해드립니다.

지난 주부터 1학년들은 연극놀이를 시작했습니다.
여러번 말씀은 들으셨겠지만 그게 뭐지, 궁금하셨지요.
저희도 말은 들었지만 막연하게 그렇구나 느껴지기만 하던 것을 아이들과 함께 움직이고 웃으면서 하나 하나 만들어가고 있는 중입니다.

지난 주는 첫 시간이다 보니 공동체 놀이로 연극놀이 수업을 시작했어요.


쥐와 고양이를 시작으로 몸으로 움직이기 연습을 합니다.
뭘 해도 남남, 여여로 모이는 것을 보고 연극 선생님이 신기해 하더군요.


동작 이어가기 입니다.
한명이 한 동작을 하고 있으면 다음 사람을 그 사람의 동작과 연결되는 다른 동작을 고민해서 만듭니다.


영수가 재훈이의 동작을 연결해 가고 있네요.


그리고는 팀을 나눠 '우리집에 왜 왔니?' 에 맞춰 보여주는 동작을 보고 직업 알아 맞추기도 했구요,
마지막으로 동화 속 장면 구성하기로 마무리 했습니다.

결정적 정지 동작입니다.
어떤 동화일까요? 부모님들이 맞춰보세요~


다른 팀의 두가지 정지 동작입니다.




두가지 동화를 모두 맞추시는 분께 선물 드립니다.
선착순으로 받을께요. 많은 댓글 달아주세요. ㅎㅎ 


이번주 연극놀이입니다.
번호 부르기 놀이로 수업이 시작 되었습니다.

한 번 해봐서 그런지 훨씬 스스럼없이 참여하는 모습입니다.

두번째 진행은 선물이야~ 입니다.
보이지 않는 선물을 두손에 받고 나면 자신이 받은 선물에 대해 어떤 반응을 표현합니다.
진지하게, 열심히 하고 많은 선물을 받았습니다.







다음은 너 지금 뭐하니~
너 지금 뭐하니라고 옆 사람에게 물으면 자신이 대답한 동작을 취하면서 다시 옆사람에게 묻습니다.
계속 반복해서 서로 묻고 행동을 만들어 갑니다.
똑같은 것을 하거나 막힐 때까지 합니다.
희영이는 뭘 하고 있었을까요?


빈의자 놀이 입니다.
두 명이서 의자를 보고 생각나는 장소와 장면을 즉흥극으로 만듭니다.
별이는 네일샵 주인, 세옥이는 손님입니다.


찬우와 재원이의 연기는 정말 리얼했어요.
가장 좋아하는 장소... 두둥~


마지막으로 한 활동은 팀별로 티비를 보며 놀라는 두사람이 그려진 그림을 보고
티비 속의 장면이 무엇이었을까 상상하여 나타내기를 하였습니다.
엄마들이 참 좋아했을 것 같은 이 장면...
자주 봤나봐요, 너무 자연스럽더군요.


이렇게 우리들은 1학년은 진행되고 있고,
새로운 한주, 기말을 준비하는 6월이 시작되었습니다.

언제나 늘 바쁘고 정신없이 사는 듯 보이지만 하루 하루 영글어가는 소리가 들립니다.
살랑살랑 봄바람도 뜨거운 햇살도, 앞으로 다가올 비바람도 모두 탐스런 열매가 되는 밑거름이 되겠지요.
그 사이 아이들은 또 한뼘 자랐습니다.
부모님의 마음도 한뼘 더 편안해 지시길 바래봅니다.

띄엄띄엄 1학년 소식 마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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