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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님들 안녕하세요~

10기 친구들이 입학하고 한 달이 다 되어가네요. 친구들이 잘 지내는지 궁금하셨을텐데 소식이 늦었습니다^^

갈전에는 봄이 왔습니다.

벚꽃이 흐드러지고 아이들의 옷도 가벼워지고....봄 따라 커플들도.....생기려는 조짐이 보일랑 말랑 합니다.

10기 친구들은 다들 행복하게 잘 지낸 것 같습니다만 마음 속으로는 힘들어 하는 친구들도 있을 겁니다.

낯선 환경에서 새로운 관계와 소통을 만들어 내는 게 쉽지는 않겠죠?

 

3월은 적응기간으로 생각합니다.

개인적인 공간과 행동이 이제는 많은 부분 노출되어 있어 내적 갈등이 서서히 생기기도 하고
 
관계들 속에서 힘들어 지기도 할 텐데 다행히 10기 친구들은 건강하게 잘 지내고 있습니다.

전화해서 힘들어 하는 아이도 있을 거고 집에 가고 싶어 하는 아이들도 있을 겁니다.
 
초기에는 부모님들도 친구들의 마음을 잘 달래주시고 저희들도 생활이 더 안정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입학식 이후 한 달간은 정신없이 달려왔습니다.

학교생활을 익히고 교실을 찾아다니며 수업에 참여하고 동아리, 학생회 활동을 하느라 바쁘게 지냈는데

시간 관리를 잘하는 친구들도 있지만 공강시간에 시간관리가 안 되는 친구들이 있어
 
4월에는 저희도 잘 챙겨보려고 합니다^^ 

아직은 부모님들도 귀한 자식들 간디에 입학시키고 마음이 불안하시기도 하고 보고싶기도 하시겠지만

사진과 소식으로 위안을 삼으시고
 
부모님들도 이곳 간디에서 새로운 배움과 관계맺기로 많은 즐거움이 함께 하기를 고대합니다.

12일날 1학년 학부모 연수때 뵙겠습니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