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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학년

2학기말에세이-조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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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19-12-0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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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기말 에세이

상큼발랄 하나반_조은수

이번 학기가 아마 춤을 제일 많이 췄을 것이다. 간토 3개와 자주학 노래 2개로 춤 때문에 바빴다. 그리고 아마 내가 많이 바뀐 학기가 아닐까 싶다.

일단, 내 최애 아이돌이 바뀌었다. 방탄을 2년 동안 좋아하던 나는 어느덧 빅톤으로 바뀌게 되었다. 그리고 하나, 머리색이 바뀌었다. 첫 염색이었다. 아마 사람들은 잘 모르겠지만 보라색으로 염색 했었다. 사람들이 아마 갈색이라고 생각했을 것 같다. 그리고 마인드가 바뀌게 되었다. 항상 나는 남의 시선을 신경 썼었다. 가끔 모르는 사람의 시선이 두렵고 신경쓰이긴 하지만 적어도 친한 사람들의 시선을 신경쓰지 않게 되었다. 변한 건 이정도 인 것 같다.

저번 학기 다짐을 이루게 되었다. 저번 학기의 내 다짐은 콘서트나 겉돌이 가기였다. 마침 이번 빅톤이 나오는 유니콘 콘서트 티켓을 잡게 되었고, 연세대에 가서 보게 되었다.

선배들과도 많이 친해지게 되었다. 낮을 심하게 가려서 말도 잘 못 걸었는데 어느덧 반말을 트게 되었다. 이번 학기는 이렇게 산 것 같다.

학체_ 나는 별팀이었다. 나 혼자 1학년 여자라도 괜찮을 줄 알았다. 하지만 이건 나의 큰 오산이었다. 선배들이 안 챙겨준게 아니었다. 내가 끼지 못 했다. 그냥 그 알 수 없는 느낌이 있었다. 하지만 그래도 많이 친해져서 왔다.

삼간디 축구대회_ 난 여축에 들지 않았다. 그냥 나 자체가 운동신경도 없고, 축구를 좋아하는 편이 아니었다. 그래서 인지 축구에 관심이 없었고 축구를 싫어하게 되었다. 이번 축구대회는 달랐다. 우리 학교라는 생각인지 열심히 응원했다. 그 덕에 남축은 1등을 하게 되었다. 순위가 별로 상돤없긴 했는데 뭔가 아쉬웠다, ‘삼간디가 모이다니란 생각덕분에 신기했다.

음악제_ 나는 무대 올라가는게 없었다. 그래서 나 혼자 있는 일이 조금 있었다. 음악제 준비하느라 아마 무대팀들은 바빴을 것이다. 그 날이 금산 간디고 처음가는 날이었다. ,고등이 모이니깐 신기했다. 각각 학교의 느낌이 달랐다.

동아리제_ 무대 올라가는 것이 하나도 없었었다. 하루전 쯤 3개로 늘었다. 하지만 그렇게 어려운 일은 아니었다. 1, 2부가 끝나고 밴드놀이(?) 비슷한 걸 했다. 나는 무대를 즐기는 걸 좋아하지 않아 나에겐 힘들었다. 아이디어는 좋았던 것 같다.

유니콘 콘서트_ 이건 나 혼자 갔던 곳이긴 하다. 내 생에 첫 콘서트였다. 잔나비가 밴드라서 조율이 늦어 시간이 밀려났다. 하지만 빅톤이 준비한 노래들은 다 봤다. 그래도 조금 늦게 끝나 피곤하긴 했다. 잘 쉬지도 않는 목도 쉬었다.

논문발표_ 2번째 날 일어나자 마자 머리가 아팠다. 그래서 첫 번째 날 보다 집중을 못했다. 가만히 앉아서 보기만 하는 것이 아니라 메아리까지 써야해서 더욱 힘들었던 것 같다. 하지만 논문 발표는 멋있었다. 학기말과는 다른 느낌의 발표여서 그런지 더욱 신기하고 흥미로웠던 것 같다.

곧 있음 이번 학기가 끝나고 13기의 졸업이다. 친해진지 얼마 되지 않았는데 벌써 졸업이라는게 아쉽다. 한 편으로는 우리가 2학년, 선배가 된다는게 믿기지가 않는다. 입학한 것이 얼마 되지 않은 것 같은데 벌써 2학년이라니... 16기가 어떨지 기대도 된다. 아마 추가모집 하면 인원이 더 많아지지 않을까 싶다. 다음 학년은 우리가 필리핀을 간다. 필리핀을 갔다오면 논문이다. 이렇게 놓고 보면 시간은 빠른 것 같다. 저번 학기보다 이번 학기가 더 빠르게 갔던 것 같다. 확실하게 저번 학기보다 이번학기가 학교 온 날이 적긴하니깐. 방학도 얼마 남지 않았다. 다음 학기에는 더 열심히 살고, 내가 하고 싶은 것, 좋아하는 것을 많이 해야 될 것 같다.

20191128일 은수 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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