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디마당

SANCHEONG GANDHI

1학년

2학기말 에세이-구본준

페이지 정보

작성일 19-12-09 00:00

본문

구본죽 에세이

 

이번 학기는 저번 학기에 9학점이라는 말도 안되는 학점을 벌어 놓은 덕분에 17학점 풀강을 하기로 했다. 수업은 월요일 대금 화요일 얼렁뚝딱, 마음 빼기 수요일 생명의 신비 목요일 어쩔수 두바퀴 금요일 간마농장을 했다.이렇게 수업을 많이 하니 17학점까지는 좋은데 너무 피곤하고 전산실 컴퓨터 시간이 날아가서힘들었다. (사실 본인도 17학점을 할 줄은 몰랐다)               

 이번 학기는 전처럼 책을자주 보면서 지내려고 했으나 장기 선임이(?) 많이 오고 2학년이가면서 컴퓨터 시간이 늘어나면서 컴퓨터를 자주 쓰고 싶은 마음에 책을 자주 못 본 것 같다. 그리고장기를 두면서 우리반 얘들을 다 이기고 노수쌤을 이길 방법을 생각하다 보니 책 읽을 시간은 더더욱 줄은 것 같다.(어쩌면 재3인류가 너무 긴 것 일지도…?) 

 학체 

 평화로운(?) 학교생활을 즐기던 도중 듣지도 보지도 못한 학생주도체험학습이란 것이 등장했다. 처음엔 이름이 무서워서(?) 당황했지만 하다보니 무빙스쿨과 비슷해서할 만했다. (?) 그렇게 어찌어찌해서 준비를 다 해 놓고 갔는데 컨셉과 예산문제 덕에 좀 아쉽긴 했지만그래도 잘 갔다와서 만족했다. 담에 3학년이 되면 예산은충분하면 좋겠다. (그리고 후기도 내 맘을 솔직히 적었으면..) 

  

 가을이다 보니 밤이 열리기시작했다. 첨엔 귀찮아서 장기나 두고 있었는데 계절동아리에서 밤을 따길래 따는 재미가 있어 그때부터밤을 따기 시작했다. 그러나 먹는 조건이 까다로워서 감을 더 자주 땄다. 그때부터 틈나면 감과 밤을 따러 다녔다. (그러나 새 덕분에 수확은별거 없었다.) 

 3인류, 파피용 

 평소에 즐겨 읽던 제3인류를다 읽고 말았다. 이제 또 다른 베르나르 베르베르 책을 찾던 중 뇌 라는 것을 보았으나 내용이 좀 지루해서지구 탈주 소설 파피용 이라는 것을 읽었다. 확실히 읽을 만하긴 했는데장기로 인한 문제가 생겨 묵학 때 말곤 거의 책을 못봤다. (독서상받긴 글렀다. tnptejQjr)

  

 장기 

요즈음 2학기 들어 얘들이 공기놀이에 맛이들어 거의 다 공기놀이 만 하고 있던데 어느 날 갑자기 라인을 바꿔 대부분이 여가시간때 장기를 하고 있었다. 다른얘들이 공기놀이 하던 중 나는 장기만 계속 해서 실력이 올라 라이벌인 영한이도 이겼다. (사실 공기놀이를못해 장기만 함) 그리고 새로 시작하는 얘들도 많아 훈수 벌레가 되 버려 책 읽는 것도 잊었다. 그리고 문제도 있었는데 그것이 뭐냐면 예전에는 사람이 적어 장기를 여유롭게 할 수 있었는데 요즘은 15기 대부분이 장기를 하는 바람에 영한이네 랑 내 장기알도 동원했는데도 장기알이 부족했다.(덕분에 노수쌤 공략도 많이 못했다.) 

 동아리 제

  2019 2번째 동아리제를 맞이했다. 저번엔 날아야 해요를동아리랑 합쳐 했는데 이번엔 계절 동아리에 들어가 밤을 따고 밤쿠키를 만들어 팔았다. 다 만들고 먹어봤지만맛있어서 한 개 더 사 먹었는데 확실히 갓 굽고 났을때랑 다르게 좀 딱딱하고 차가웠다. 집에서도 만들어먹고 싶었으나 밤 철이 거의 다 지나가서 만들어 먹긴 늦었었다. 어쨌든 엄청 빨리 팔리고 저녁 행사를시작했다. 저녁 행사 때는 두 부류가 있었는데 한쪽은 카페에서 자기들끼리 놀고 다른 한쪽은 공연을 보고즐기는 부류였다. (나는 두 부류를 왔다리 갔다리 했다.) 공연이끝나고 클럽을 하는데 나는 아이돌이고 노래고 다 몰라 모르는 노래가 나올 땐 나가 있었다. 어쨌든 목나갈 정도로 진행되고 끝났다. (저번 이랑 다르게 필름이(?) 안깨져 좋았다.) 

수업  

대금: 축제 때 할 상사화를 연습하고 있었다. 그리고 늘 누가 간식을 들고오고 수업 반 이야기 반 이었다. 대금은 좀 어려웠지만 계속 수업만 하는 그런 분위기가 아니라 재미있게(?)  할 수 있었다.

 

얼렁뚝딱: 저번 학기에서 만든 흔들의자에 이어 흔들의자에 지붕을 달고 새로운 (장기판이열리게 될(?) 의자를 만들었다.) 수업 분위기는 현도, 이섭이는 만날 티격태격하고 탈주하고 동훈이형은 만날 저기압이고 나는 나불나불 댄다. 한마디로 성공적으로(??) 만들었으나 맴버는 폭8했다.

 

마음빼기: 나는 제대로 좀 수업하고 싶었는데 현도, 2시아 가 계속 까불거려나도 조금 말려들고 제대로 못 한 것 같다. 수업 자체는 좋았다. 담학기에 기대가 되며 또 들어야 겠다. (제ㅔㅔ발 할 의욕이 있는 사람만 오면 좋겠다. 은진쌤 감사해요. (사실 첨엔 반끌려왔다.))

 

생명의신비: 요것도 첨엔 형들이 재미있다 해서 왔다. (과학에관심도 좀 있고) 그래서 왔는데 과제도 다들 제대로 안 하고 (나는그..마 했다(??)) 뭐때문인지 진행도 제대로 안 되고 분위기도 폭8했다. 좀 제대로들을걸 후회된다.

 

어쩔수: 수학 수업 이.... 현도가 맨날 태성쌤에게 까불고 당해서 분위기는 엄청 뛰워졌으나 (나중엔 나도 동참했다.) 진도를 제대로 못 나가 아쉽다. 담에 또 열 기회가 있으면 좋겠다.

 

두바퀴: 산악에선 자전거를 거의 처음 타기에 재미있고 힘들었다. 그런데 누가계속 빠져서 아쉬웠다. 그리고 체력이 오른 것 같아 좋았다.

 

간마농장: 처음에 밭을 갈구고(?) 그곳에 무를 심고 수확해 마트에서 산 당근, , 오이랑 합쳐 피클을 만들었다.처음 밭을 갈굴땐(?) 이섭이가 말을 안 들어서 많이 힘들었지만 어느날엔 계란과 고구마를먹으며 놀아서 좋았다. 피클을 잘 만들어 좋았고 예전 얼렁뚝딱 맴버가 다 있는데 폭8 하지 않아서 다행이었다. (겨울이라 작물을 많이 키우지 못했는데다음엔 좀 더 다양하게 키우고 싶다.)

 

학기말: 프로젝트 발표가 끝났다. 빨리 하기말도 마루리해야겠다.

 구본죽 에세이 끝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